Turnitin.com

2009/05/21 22:03

 

비영어권에 사는 사람이 영어권의 저널에 논문을 쓴다는 것은 늘 고역이고, 그래서 편법아닌 편법이 기존의 논문들에 나왔던 문장들을 짜집기해서 문단을 만드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표절에 대한 규정이 강화되어서, 이런 짜집기마저도 사용하지 못할 처지가 되었다. 더욱이 Turnitin 이라는, 기존의 저널 데이터베이스와 비교해여 내가 쓴 논문이 기존의 자료들과 얼마나 일치를 보이는가를 찾아주는 웹사이트도 있다. 기술 구현 방식은 전혀 어려워보이지는 않지만, 이걸 세상이 좋아졌다고 해야 하는건지 빡빡해졌다고 해야하는건지 모르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난 가을 학회때 발표하고 여지껏 붙잡고 있는 논문을, 혹시나 해서 www.turnitin.com에서 일치율을 검색해봤다. 전체 본문 중 약 6%가 기존의 논문들과 일치된다고 보고되었고, 그 논문들의 구체적인 제목까지 검색해주었다. 그리고 그동안 논문 작성을 위해 참고했던 자료들과 너무나도 일치한 결과를 보여줌에 따라, 세상에 이제 누구에게 무언가를 감추거나 숨기는건 거의 불가능하다는걸 뼈저리게 느끼는 중이다. --;


P.S.
처음에 아이디 등록이 안되서 한참 고생하다가 결국 어떻게어떻게 해결했음.
나름 신기하니 관심있는 분들은 한 번씩 해 보길 --a




2009/05/21 22:03 2009/05/21 22:03
by 박성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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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난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05/22 01:19
    이건 살아가는 방법이 빡빡해진거라고 봐야 맞는거죠? ..
  2. sol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05/22 05:37
    제가 요즘 이런사이트가 절실히 필요해요ㅠ_ㅠ
    요즘엔 어디서 들었던 멜로디가 기억에 남아서 쓴건지 아닌지..
    가물가물해서 행여 표절걸릴까봐 마음놓고 쓸수가없으니..

    여러사람한테 들려주고는 "어디서 들어본거같아??"라고 물어보고 다니는데..
    이런 사이트 있으면 편할꺼 같아요..두마디 멜로디라인일치! 이런식으로?^^;;
  3. 두빵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05/22 12:31
    데자뷰랑 비교해서 어떤 것이 더 낳습니까?

    그리고 6%정도면 괜찮겠지요. 그정도는 원래 인용이나 하면서 일치되는 정도 아닙니까?
    첫부분에 말씀하셨듯이, 비영어권 사람들이 논문을 쓰기에는 문장을 가져오는 수밖에는 없어요. 그것을 표절이라고 한다면 일부 영어권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논문을 전혀 쓰지 못할 것이겠죠. 비영어권 사람들의 설움이군요....쩝.
    • 박성용  댓글주소  수정/삭제 2009/05/24 00:31
      아, 데자뷰 라는 프로그램도 있나보군요.. 사실 전 Turnitin 만 써봐서 어느게 나은지는.. ^^; 하지만 둘다 비슷한 원문데이터베이스가 있다면 결과도 비슷하지 않을까요?

      영어공부 열심히 해야겠어요.. 영어 못하면 논문도 못 쓰고 먹고살지도 못하니--a
  4. 심리상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05/22 13:29
    ㅎㅎ정말 해봐야겠네요!!
    • 박성용  댓글주소  수정/삭제 2009/05/24 00:34
      미국에선 대학생들 리프트도 이걸로 한번씩 검사를 한다고 하니.. --a
  5. Secret visitor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05/22 22:21
    Administrator on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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