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가을 학회

2006/11/04 16:46


지난 목-금에는 대한 흉부외과 학회가 열렸다. 금요일 오전에 짧은 발표 하나와 금요일 포스터 발표가 있어서 참석을 했다. 참고로 학회 당일 새벽 3시까지 일하고 아침에 일어나 학회에 가느라 정신이 없었다는.

내가 발표한 내용은, 지난번에도 잠시 블로그에 올린 적이 있지만 드문 선천성 심장 기형에 대한 수술 예 하나와 다빈치 수술 로봇을 이용한 국내 첫 수술 케이스인데, 같은 날 학회장에 왔던 현철이형 - 홍석이형 - 미경이 누나와 포스터 앞에서 기념 사진 한 장을 찍었다.


학회장이었던 양재동 교육 문화회관에는 단풍이 멋지게 들어 있었다. 쉬는 시간에 잠시 나와 산책하면서 오는지도 모르게 지나갔던 가을을 아쉬워했다.




점심때는 학회장에서 나와 양재천변에 있는 카페촌에 가려했으나 잘 찾지 못해서 그냥 도곡동으로 향했다. 점심 식사를 마친 후 도곡동 아티제에서 커피 한 잔씩 마시면서.

참고로 현철이형은 전국 흉부외과 4년차 대표를 맡게 되었다고 한다. 이제 우리는 현철이형을 대표님이라고 불러야 한다.



자칭 '배효리'라는 '배미경' 선생님과의 기념 사진. 이거 남편이 보면 며칠간 삐져서 말도 안 한다고 하니 마음대로 퍼가지 마세요.


그러나 무엇보다 오늘의 포토제닉은 바로 이 사진! 아티제에서 담소를 나누던 중 박중훈이 들어와 옆 테이블에 앉았다! 우린 열광을 하다가 이내 곳 이성을 차리고, 현철이형의 소원대로 박중훈과 단 둘이서 사진을 찍을 묘안을 강구했다. 그렇다고 이 나이에 '팬인데요, 사진 한장..'이라고 하기도 뭐하지 않은가. 그래서 여튼, 한 장의 사진에 둘이 함께 나와 있는 사진을 결국 찍고야 말았다.


다시 학회장에 들어갔다가 주임교수님이 다시 회식을 하러 가자고 하셔서 학회를 마치고 여의도까지 가서 회식을 하고 노래방을 가고나니 벌써 밤 12시. 술을 많이 마신건 아니지만 한 주간 몸이 피곤했는지 금방 지쳐서 집으로 돌아왔다. 간만에 모든걸 있고 놀고 쉬고 집에서 잠을 자니 너무 편하더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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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 Trace of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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