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오프때마다 자전거 타는 재미에 빠져있다. 작년 가을부터 시작한거지만, 그리 열심을 보이지는 않았다. 그러다 최근 한 군데 몰입할 대상을 찾다보니 자연스레 그 대상이 자전거가 되었다. 다행히 집 앞 공원에서 부터 도림천까지 자전거 도로가 연결되어 있고, 그 도로를 통해 약 13km 정도 달리다보면 한강까지 도착하게 된다. 이 도로를 알게 된 것 또한 큰 행운이다.
모든 취미가 그렇듯이, 자전거 또한 두가지 관심으로 나뉘게 된다. 라이딩 자체의 실력을 키우는 것에 집중하는 것, 또 하나는 자전거를 업그레이드 하는 것. 아직까지의 내 체력은 자전거 도로에서 평속 20~22km 정도를 유지하는 정도인데, 올해내로 평속 25km 이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것이 목표이다. 다리의 근력, 라이딩 기술, 지구력, 페달링, 적절한 기어의 조합 등 체력적인 면과 기술적인 면의 향상이 필요하다. 물론, 체중 또한 더 감량되어야 할테고. 연습할 시간이 많으면 좋겠건만, 주말밖에 시간이 없는게 안타까울뿐.
저 노란색 허머를 구입한 후, 타이어만 로드용 Schwalbe Maraton cross 로 바꾸었다가, 요 몇 주 사이에 앞 뒤 램프를 달고, 안장 가방을 달았다. 타이어를 1.75에서 1.5 정도로 바꾸고, 싯포스트를 카본을 바꾸고, 안장을 전립선보호용 안장으로 바꾸는 정도의 업그레이드를 계획하고 있다. 핸들을 멋지게 드롭바로 바꾸고 싶지만 MTB에 드롭바를 단다는 것이 좀 언밸런스해서, 그 정도까지만 업그레이드해서 잘 타다가 나중에 로드용 싸이클을 한 대 더 사는 걸로 마음을 바꾸었다. 물론 앞으로 자전거를 더 열심히 탄다면 말이다.
집에서 한강까지 13km, 한강 진입구에서 여의도까지 약 6km, 그리고 여의도에서 반포까지도 아마 6km 내외일 것이다. 집에서 반포까지 약 25km, 왕복 50km. 두 달을 목표로 이 정도 거리를 두 시간 내에 주파해 낼 수 있겠지?
P.S.
병원 컴퓨터에서 사진 첨부가 안 되서 한참 고민하다 검색을 해보니, 어도비 플래쉬와 테터툴즈의 업로드 기능이 충돌을 한다고 한다. 결국 플래쉬를 삭제하고 나서야 사진 첨부 가능 --;
TRACKBACK :: http://www.sypark.net/blog/tt106/trackback/293
너흰 100%합격률인가??
셤때 안타고 저런 여유를 즐길수 있단말야? ^^
내과처럼 공부할게 많은건 아니어서 :-)
왠지 뭔가 직거래 하러 나온 아저씨의 모습인걸 -_-;;
왜 전 사진만 찍히면 장터직거래 분위기가 나는거죠.. 흠...
우와~ 멋져요.
제 자전거는 먼지만 폴폴 쌓고 있네요.
부품이 사소하게 틀린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 Hummer와 선배의 Paratroopers는 거의 비슷한거 같아요 :-)
첫번째 사진 보구서 오우...
두번쨰 사진 보구서 우하하하하핫...
양홍...먼가 디즈니 랜드에 놀러온 백인 아저씨 같은 필
본 적은 없지만 형수님이 얘기하는게 상상이 가는데요 :-)
디즈니 랜드에 놀러온 아저씨라...내가 추구하는 필이야.
아까는 마음 상했다면서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