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라이딩

2008/08/27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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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선선해져서인지 주말에 왕복 30km 정도의 한강 라이딩에 체력적으로 적응하고 있다. 한여름보다 한결 덜 힘들고, 덜 지친다. 지난 일요일 저녁, 집에서 약 15km 거리에 있는 선유도 공원에서 홍석이형과 만났다. 동부이촌동에서 반포대교를 건너온 홍석이형도 아마 15km 정도를 왔을 것이다.


선선한 강바람, 해질 무렵의 노을, 그리고 한강변에서 자유롭게 쉬고 있는 사람들. 모든 것이 완벽하고 또 행복한 순간이다. 매일 이런 시간을 갖지 못하는게 아쉽지만 이제 한 달 반 후면 당분간 병원 일을 쉬고 전문의 시험을 준비하게 될테니 마음만 먹는다면 이런 즐거운 시간을 그때라면 충분히 누릴 수 있겠지.

(사진상의 자전거는 홍석이형의 Montague Paratroopers. 어쩌다보니 나와 같은 모델인 Folding MTB를 사게 되었는데, 둘다 공통적으로 folding MTB는 태생적인 한계가 있다는데 동감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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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자전거, 한강

요즘 관심사

2008/07/2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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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오프때마다 자전거 타는 재미에 빠져있다. 작년 가을부터 시작한거지만, 그리 열심을 보이지는 않았다. 그러다 최근 한 군데 몰입할 대상을 찾다보니 자연스레 그 대상이 자전거가 되었다. 다행히 집 앞 공원에서 부터 도림천까지 자전거 도로가 연결되어 있고, 그 도로를 통해 약 13km 정도 달리다보면 한강까지 도착하게 된다. 이 도로를 알게 된 것 또한 큰 행운이다.

모든 취미가 그렇듯이, 자전거 또한 두가지 관심으로 나뉘게 된다. 라이딩 자체의 실력을 키우는 것에 집중하는 것, 또 하나는 자전거를 업그레이드 하는 것. 아직까지의 내 체력은 자전거 도로에서 평속 20~22km 정도를 유지하는 정도인데, 올해내로 평속 25km 이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것이 목표이다. 다리의 근력, 라이딩 기술, 지구력, 페달링, 적절한 기어의 조합 등 체력적인 면과 기술적인 면의 향상이 필요하다. 물론, 체중 또한 더 감량되어야 할테고. 연습할 시간이 많으면 좋겠건만, 주말밖에 시간이 없는게 안타까울뿐.

저 노란색 허머를 구입한 후, 타이어만 로드용 Schwalbe Maraton cross 로 바꾸었다가, 요 몇 주 사이에 앞 뒤 램프를 달고, 안장 가방을 달았다. 타이어를 1.75에서 1.5 정도로 바꾸고, 싯포스트를 카본을 바꾸고, 안장을 전립선보호용 안장으로 바꾸는 정도의 업그레이드를 계획하고 있다. 핸들을 멋지게 드롭바로 바꾸고 싶지만 MTB에 드롭바를 단다는 것이 좀 언밸런스해서, 그 정도까지만 업그레이드해서 잘 타다가 나중에 로드용 싸이클을 한 대 더 사는 걸로 마음을 바꾸었다. 물론 앞으로 자전거를 더 열심히 탄다면 말이다.

집에서 한강까지 13km, 한강 진입구에서 여의도까지 약 6km, 그리고 여의도에서 반포까지도 아마 6km 내외일 것이다. 집에서 반포까지 약 25km, 왕복 50km. 두 달을 목표로 이 정도 거리를 두 시간 내에 주파해 낼 수 있겠지?




P.S.
병원 컴퓨터에서 사진 첨부가 안 되서 한참 고민하다 검색을 해보니, 어도비 플래쉬와 테터툴즈의 업로드 기능이 충돌을 한다고 한다. 결국 플래쉬를 삭제하고 나서야 사진 첨부 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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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자전거

Montgague Paratrooper

2007/07/17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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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의 여파로 시간이 남아서인지, 낮에 인터넷으로 이것저것 찾아볼 일들이 많은데, 그 중 하나가 '자전거'이다. 예전부터 운동을 안 하면 직업적으로 롱런하기 어렵겠다는 생각에 어떤 운동을 할까 고민하다가 비교적 즐길 수 있는 자전거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요즘같은 날 밤이나 저녁, 한강 둔치를 따라 자전거를 타는 상상은 하기만 해도 흐뭇하다.

그래서 자전거를 알아 보고 있는데, 이 자전거로 참 천차만별이다. 몇 십만원에서, 몇 천만원까지. 어떤 것들은 정말이지 웬만한 중형차보다 비싼 것들도 있더라. 그런거는 다 차치하고, 내가 생각하는 요건은 1) 접이식으로 트렁크에 들어갈 것 2) 내구성이 좋을 것 3) 비교적 험한 지형에서도 탈 수 있을 것. 이 요건을 모두 만족하는 자전거가 있다. Montgague Paratrooper. 실제 미군 낙하산병들이 작전 수행에 쓰는 접이식 산악용 MTB 자전거. 군용으로 쓰이는 것이니 당연히 내구성은 인정할 만하고, 접이식임에도 불구하고 접히거나 펼쳐진 상태에서도 단단함을 유지한다고 한다. 가격이 좀 비싸서 인터넷에 사용기가 많이 올라온 것은 아니지만 사람들의 의견을 모아보면 1) 흔히 말하는 '뽀대'는 당할 자전거는 없다 2) 하지만 약 20만원 정도 비싸다 (다른 동급 자전거와 비교했을때) 3) 접이식 MTB 라는 것은 다른 모델들에서 찾아볼 수 있는 유일한 특징이다..

흠.. 그럼.. 결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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