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을 고르는 법
2006/10/07 00:31 주위에서 어떤 노트북을 사는게 좋냐, 라는 질문을 많이 받곤 한다. 그래서 내가 결정해서 노트북을 사게 된 경우도 몇 있고, 내가 보기에는 다들 만족하면서 쓰곤 하던데. 우선 내가 생각하는 노트북을 고르는 기준은
- 올인원을 살건지 서브를 살 건지 그 사이 등급을 살 건지 타겟 모델군을 정한다
- 이후 브랜드를 정한다
- 몇 가지 모델을 고르면 실제로 매장에 나가서 만져보고 결정한다
우선,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노트북 만큼 브랜드를 타는 물건도 없는 듯 하다. 데스크탑이야 적당히 조립해서 사용하면 기성품보다 훨씬 좋은 조합을 만들 수 있지만, 노트북은 늘 완제품의 형태로 구입을 해야 하기때문에, 노하우와 역사가 있는 업체에서 만든 것이 중요하다.
브랜드?
예전에는 IBM thikpad라는 독보적인 브랜드가 있었으나, IBM이 노트북에서 손을 떼고 이 브랜드를 중국의 레노버라는 회사로 넘긴 이후로, 겉모습은 IBM인데 속은 중국산인 노트북들이 나오고 있다. Thinkpad의 견고함과 안정성, 그리고 묵직한 디자인은 내 동경의 대상이었는데, 레노버가 만든 노트북을 볼 때 마다 안쓰러워 어쩔줄 모르겠다.
소니는 나름대로 어떻게 물건을 만들어 팔아야 하는지 잘 아는 회사이다. 요즘 노트북 밧데리로 전세계가 시끌한데, 여튼 그래도 소니는 아직 쓸만한 물건들을 만들고 있는 회사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소니는 같은 성능이라도 보는 사람의 미적 감각을 고취시키는, 소유한다는 만족감을 주는 물건들을 만들어내지 않는가! thinkpad라는 부동의 브랜드가 사라진 마당에 소니는 유일한 대안이다.
후지쯔도 나름대로 노하우가 있는 회사인데, 실제로 써보면 이래저래 문제가 좀 있다. 어딘가 부족하게 느껴지는 뒷마무리와, 거슬릴 정도의 소음과 발열. 스팩 상으로는 좋은데, 가격이 좀 싸고, 그래서 혹해서 구입했다가 막상 써보면 왜 싼지를 알게 되는게 바로 후지쯔가 아닐까.
컴팩과 휴렛팩커드는 완전히 실용적인 노트북만을 만든다. 싼 가격에, 이 가격이면 더 이상 바라지 마시오, 라고 말하는 듯 하다. 싼 가격에 쓸려면 이보다 좋은 회사 제품은 없다. 실제로 레지던트 시작하면서 구입한 Compaq NX 7010은 정말 본전을 다 했다고 싶을 정도로 잘 썼다. 하지만 늘 어딘가 싼 가격에 이정도면 됬지, 라고 스스로 위안하게 만드는 구석이 있다. 큰 크기와 무게, 그리고 최근들어 사용빈도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그만 내보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사용 목적
노트북의 사용 목적은 곧 크기와 연관이 지어진다. 데스크탑을 대용할 성능을 원한다면, 크고 무겁고 모니터도 큰 것이 좋다. 그리고 그래야 데스크탑을 대용할 성능이 나온다. 그런 것들을 다 포기하고 일단은 작은걸 가지고 다녀야 한다, 면 서브를 구입하고 서브에게 많은 걸 바라면 안 된다. 그리고 이 둘 사이에 절충을 원한다면 그 사이의 노트북을 고르고.

요즘 관심사
맥북이 원인 모를 상황으로 서비스 센터에 들어갈 예정이고, 기존에 쓰던 올인원급 노트북들의 사용 빈도가 떨어지면서, 그리고 이동이 많아지고 그 사이에 사용할 컴퓨터가 필요해지면서, 올인원을 처분하고 대신 들어올 서브급에 관심이 간다. 예전부터 늘 관심이 있었고, 후지쯔의 7010 계열이나 소니의 TX 계열중 하나로 선택해야지, 라고 생각햇는데, 요즘은 소니 TX 쪽으로 무게가 실리는 듯 하다. 11.1 인치에, A4 용지보다 작은 크기, 그러면서도 ODD 및 각종 메모리카드 슬롯을 다 가지고 있는 모델 (아, TX는 compact flash는 지원을 안 한다. 7010은 지원하지만) 그리고 후지쯔보다는 뛰어난 안정성. 레노버가 thinkpad를 인수하지 않았다면 아마 X22 계열을 구입했을테지만.
언제가 적기?
기술은 늘 발전하고 내년에 OS가 새로 바뀐다, 올해 말에 새로운 CPU가 나온다, 라고 말들은 많지만, 그래서 지금이 적기인가 아닌가에 대해서는 늘 의견이 분분하지만, 내 생각은 그런 흐름과 무관하게 하나이다. 필요해서 구입할때 원하는 모델 들 중 가장 좋은 스팩 아니면 그 하나 아래 스팩을 가진 모델을 구입하라. 언제 구입하던 가전 제품은 늘 후회하기 마련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하루라도 빨리 구입해서 최대한 많이 쓰는 것이다.
결론은, 지금 내 상황에서는 TX가 가장 필요한 물건이라는 건데.. 웬지 또 이번 달 내로 사고를 칠 듯한. --;
- 올인원을 살건지 서브를 살 건지 그 사이 등급을 살 건지 타겟 모델군을 정한다
- 이후 브랜드를 정한다
- 몇 가지 모델을 고르면 실제로 매장에 나가서 만져보고 결정한다
우선,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노트북 만큼 브랜드를 타는 물건도 없는 듯 하다. 데스크탑이야 적당히 조립해서 사용하면 기성품보다 훨씬 좋은 조합을 만들 수 있지만, 노트북은 늘 완제품의 형태로 구입을 해야 하기때문에, 노하우와 역사가 있는 업체에서 만든 것이 중요하다.
브랜드?
예전에는 IBM thikpad라는 독보적인 브랜드가 있었으나, IBM이 노트북에서 손을 떼고 이 브랜드를 중국의 레노버라는 회사로 넘긴 이후로, 겉모습은 IBM인데 속은 중국산인 노트북들이 나오고 있다. Thinkpad의 견고함과 안정성, 그리고 묵직한 디자인은 내 동경의 대상이었는데, 레노버가 만든 노트북을 볼 때 마다 안쓰러워 어쩔줄 모르겠다.
소니는 나름대로 어떻게 물건을 만들어 팔아야 하는지 잘 아는 회사이다. 요즘 노트북 밧데리로 전세계가 시끌한데, 여튼 그래도 소니는 아직 쓸만한 물건들을 만들고 있는 회사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소니는 같은 성능이라도 보는 사람의 미적 감각을 고취시키는, 소유한다는 만족감을 주는 물건들을 만들어내지 않는가! thinkpad라는 부동의 브랜드가 사라진 마당에 소니는 유일한 대안이다.
후지쯔도 나름대로 노하우가 있는 회사인데, 실제로 써보면 이래저래 문제가 좀 있다. 어딘가 부족하게 느껴지는 뒷마무리와, 거슬릴 정도의 소음과 발열. 스팩 상으로는 좋은데, 가격이 좀 싸고, 그래서 혹해서 구입했다가 막상 써보면 왜 싼지를 알게 되는게 바로 후지쯔가 아닐까.
컴팩과 휴렛팩커드는 완전히 실용적인 노트북만을 만든다. 싼 가격에, 이 가격이면 더 이상 바라지 마시오, 라고 말하는 듯 하다. 싼 가격에 쓸려면 이보다 좋은 회사 제품은 없다. 실제로 레지던트 시작하면서 구입한 Compaq NX 7010은 정말 본전을 다 했다고 싶을 정도로 잘 썼다. 하지만 늘 어딘가 싼 가격에 이정도면 됬지, 라고 스스로 위안하게 만드는 구석이 있다. 큰 크기와 무게, 그리고 최근들어 사용빈도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그만 내보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사용 목적
노트북의 사용 목적은 곧 크기와 연관이 지어진다. 데스크탑을 대용할 성능을 원한다면, 크고 무겁고 모니터도 큰 것이 좋다. 그리고 그래야 데스크탑을 대용할 성능이 나온다. 그런 것들을 다 포기하고 일단은 작은걸 가지고 다녀야 한다, 면 서브를 구입하고 서브에게 많은 걸 바라면 안 된다. 그리고 이 둘 사이에 절충을 원한다면 그 사이의 노트북을 고르고.

요즘 관심사
맥북이 원인 모를 상황으로 서비스 센터에 들어갈 예정이고, 기존에 쓰던 올인원급 노트북들의 사용 빈도가 떨어지면서, 그리고 이동이 많아지고 그 사이에 사용할 컴퓨터가 필요해지면서, 올인원을 처분하고 대신 들어올 서브급에 관심이 간다. 예전부터 늘 관심이 있었고, 후지쯔의 7010 계열이나 소니의 TX 계열중 하나로 선택해야지, 라고 생각햇는데, 요즘은 소니 TX 쪽으로 무게가 실리는 듯 하다. 11.1 인치에, A4 용지보다 작은 크기, 그러면서도 ODD 및 각종 메모리카드 슬롯을 다 가지고 있는 모델 (아, TX는 compact flash는 지원을 안 한다. 7010은 지원하지만) 그리고 후지쯔보다는 뛰어난 안정성. 레노버가 thinkpad를 인수하지 않았다면 아마 X22 계열을 구입했을테지만.
언제가 적기?
기술은 늘 발전하고 내년에 OS가 새로 바뀐다, 올해 말에 새로운 CPU가 나온다, 라고 말들은 많지만, 그래서 지금이 적기인가 아닌가에 대해서는 늘 의견이 분분하지만, 내 생각은 그런 흐름과 무관하게 하나이다. 필요해서 구입할때 원하는 모델 들 중 가장 좋은 스팩 아니면 그 하나 아래 스팩을 가진 모델을 구입하라. 언제 구입하던 가전 제품은 늘 후회하기 마련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하루라도 빨리 구입해서 최대한 많이 쓰는 것이다.
결론은, 지금 내 상황에서는 TX가 가장 필요한 물건이라는 건데.. 웬지 또 이번 달 내로 사고를 칠 듯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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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TX 시리즈와 SZ 시리즈를 다 써 본 경험으로 볼 때 TX보다는 SZ가 더 나을 듯 싶은데... TX의 작고 가벼움은 정말 매력적이지만 대중 교통을 이용하면서 이동이 잦은 사람이 아니면 작은 키보드와 화면이 종종 짜증이 난다. 물론 서브 노트북이라는 한정된 용도라면 감수할수 있겠지만... 그에 반해 SZ는 키보드도 풀사이즈고 화면도 13inch 급이지만 무게는 1.6kg대. 내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크기와 무게의 조합이 아닌가 싶다. 어짜피 병원에서 많이 사용할 거라면 SZ를 강력히 고려해 보는게 어떨지...
흠.. SZ.. 생각하지 못했던 모델인데.. 아무래도 내일 한 번 직접 봐야겠네요.. 흠... 그나저나 둘다 CF memory sloit이 있으면 좋을텐데.. 그게 제일 아쉽네요.. 흠...
CF를 뺀 것은 첫째로 크기가 커서 노트북 설계시 어려움이 있을테고, 둘째로 (이게 주된 이유인 듯) Sony가 메모리스틱을 밀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일 듯...
저 트랙백을 읽고 나니 소니 노트북 추천이 망설여지는군...
그렇기는한데, 그래도 다른데 살만한 브랜드가 없어요 ㅠ.ㅠ
SZ25써나가 쓰고 있어.
SZ25하고 28은 느낌이 완전히 다르다. 사려면 SZ28을 꼭 사라..